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10여개월 만에 석방 한국 무사 귀환
지난해 5월 12일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으며 구금되었던 손준호는 319일만에 한국땅을 밟았다고합니다.
손준호가 속한 소속팀인 산둥은 최근 전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승부 조작’ 혐의에 연루돼 조사받고 있었습니다.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 역시 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혐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는 손준호 조사에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외교부는 영사 면담을 통해 손준호를 돕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손준호의 인권과 공정한 수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중국 축구계는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강력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따라 승부조작이나 뇌물수수가 주요 혐의로 거론되었습니다. 산둥 소속의 재중 교포 선수 진징다오가 체포되었고, 하오웨이 전 산둥 감독도 비위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손준호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그의 측은 승부조작과 뇌물수수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후에는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손준호를 면담했으나 사건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구속 기한이 만료된 후 중국 공안이 구속 수사로 전환했으며, 이는 정식으로 사법 처리 수순에 들어간 것을 의미합니다. 손준호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졌는데, 이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이나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를 이용해 불법으로 타인의 재물을 수취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후의 구속 수사는 최소 2개월에서 최장 7개월까지 가능했고, 이로 인해 걱정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손준호 측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형 로펌을 선임하여 무죄를 주장했고, 손준호 역시 몸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며 장기전에 대비했습니다. 이후 중국축구협회 주요 간부들의 혐의가 인정되며 사법 처리에 속도가 붙었고, 손준호의 사태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펼쳐졌고, 결국 재판이 마무리되어 손준호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석방하여 24년 3월 25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손준호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여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K리그1 MVP에 선정되었고, 2021년에는 중국 산둥에서 활약하며 중국 슈퍼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며, 현재는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손준호 선수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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